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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메달 42개 종합 3위···中 역대 최다 金 201개, 일본 52개 2위 [항저우 2022]

한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2개 대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출전 선수인 가라테 국가대표 정지영이 16강에서 탈락했다. 정지영은 8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가라테 구미테 여자 50kg급 16강에서 태국의 차이아누 치뺀숙에게 0-7로 졌다.정지영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중 마지막 선수다. 정지영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3위를 달성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역대 최다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45~50개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기초 종목 수영에서 한국신기록을 쏟아내며 역대 최다인 6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펜싱도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강세를 이어갔다. 탁구(신유빈)와 배드민턴(안세영)에서도 뜻깊은 금메달이 나왔다. 야구와 축구는 대회 폐막 직전 금메달을 따며 자존심을 세웠다. 양궁은 대회 막판 임시현이 3관왕에 오르는 등 총 금메달 4개를 땄지만, 인도에 종합 1위를 내주며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배구와 농구 등 프로 스포츠와 소프트 테니스, 레슬링, 유도 등 기타 효자 종목도 부진했다. 개최국 중국이 이번 대회 금메달 201개, 은메달 111개, 동메달 71개를 획득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다 금메달 199개를 2개 경신하며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11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일본은 금메달 52개, 은메달 67개, 동메달 69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총 메달 수 기준으로는 한국이 190개를 획득, 일본(188개)보다 2개 더 많다. 일본은 내년 파리 올림픽에 좀 더 집중하고자 종목별로 2진급 선수들을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3관왕 출신의 김우민(수영)과 임시현(양궁)이 선정됐다. 김우민은 지난달 25일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함께 한국신기록(7분01초73)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자유형 800m(7분46초03)와 400m(3분44초36)에서도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양궁 대표팀의 막내인 2003년생 임시현은 개인전, 혼성전, 여자 단체전까지 3관왕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우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3관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8일 오후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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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MVP는 3관왕 수영 김우민, 양궁 임시현 [항저우 202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대한민국 선수단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김우민(수영)과 임시현(양궁)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폐막일인 8일 "기자단 투표 결과 김우민(강원도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격려 및 사기 진작을 위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MVP를 뽑았다. 투표기간은 지난 6일부터 7일 오후 6시까지였다. 이로 인해 투표 기간 종료 후 금메달을 딴 안세영(배드민터) 야구, 축구 종목 선수단은 후보에서 자동 제외됐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을 차지했다.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단일 아시안게임 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김우민은 지난달 25일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함께 한국신기록(7분01초73)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자유형 800m(7분46초03)와 400m(3분44초36)에서도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양궁 대표팀의 막내인 2003년생 임시현도 3관왕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김우민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3관왕이다. 예선 라운드를 1위로 통과한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여자 단체전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어 7일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광주여대)을 세트 점수 6-0으로 완파하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이후 "대회 MVP로저 뽑아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아시안게임 양궁에서 3관왕 배출은 1986년 서울 대회 양창훈(4관왕), 김진호, 박정아(이상 3관왕) 이후 임시현이 37년 만이다.한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선정한 대회 최우수선수는 중국 수영 스타 장위페이와 친하이양이 뽑혔다. 1998년 방콕 대회부터 선정한 아시안게임 MVP에서 공동 수상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OCA는 이번 항저우 대회에선 남녀 MVP를 따로 뽑았다.장위페이는 항저우 AG 여자 수영 경영 접영 50m, 100m, 200m, 자유형 50m, 여자 400m 계주, 혼성 400m 계주에서 금메달 6개를 수확했다. 친하이양은 남자 평영 50m, 100m, 2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5관왕에 올랐다.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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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간판' 김우민, 3관왕 도전 청신호…자유형 400m 예선 '압도적' 돌파 [항저우 2022]

한국 수영 대표팀 중장거리 종목의 간판 스타 김우민(22·강원도청)의 3관왕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 종목 자유형 400m 예선을 압도적인 1위로 통과했다.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4조에서 3분49초03을 기록했다. 조 1위는 물론 예선 전체 1위에 올라 가볍게 결승행을 확정했다.그야말로 압도적인 기록이다. 예선에 참가한 선수 통틀어 3분49초대 기록을 낸 건 김우민 뿐이다. 호 옌 키우(말레이시아)가 3분51초31로 김우민의 뒤를 이었고, 다부치 가이토(일본)가 3분52초28로 3위였다. 이번 대회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황선우(강원도청)의 라이벌로 주목받은 판잔러(중국)는 3분53초38로 6위에 그쳤다.김우민의 목표인 3관왕 달성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지난 25일 남자 계영 800m 영자 중 한명으로 참가해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과 아시아신기록 수립을 함께했다. 이어 28일 자유형 800m에서도 7분46초03의 한국신기록을 써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당초 목표가 4관왕이었던 걸 생각하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다. 김우민은 앞서 자유형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노렸지만, 은메달에 그치면서 3관왕 도전을 29일로 미루게 됐다. 3관왕만으로도 한국 수영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다.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에서 단일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이는 1982년 뉴델리 대회 최윤희(배영 100m·배영 200m·개인혼영 200m)와 2006년 도하 대회(자유형 200m·400m·1500m), 2010년 광저우 대회(자유형 100m·200m·400m)에서 2연속 3관왕을 이룬 박태환 뿐이다.3관왕 가능성은 충분히 높다. 자유형 400m가 김우민의 주종목인 데다 29일 예선을 포함해 최근 페이스가 꾸준히 상승세였기 때문이다. 김우민은 올해 후쿠오카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결승까지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예선(3분44초52)과 결승(3분43초92)에서 연이어 개인 기록(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3분45초64·당시 6위)을 경신했다.김우민이 3관왕을 노리는 결승전은 이날 오후 9시 21분(한국시간) 열린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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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한국 최초 남자 800m 금 수확…수영 2관왕 등극 [항저우 2022]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사냥을 이어갔다.김우민은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6초03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이번 우승으로 김우민은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우민은 앞서 지난 25일 열린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함께 아시아 신기록인 7분01초73을 기록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26일 열린 자유형 개인 1500m에서는 15분1초07로 은메달을 추가한 바 있다. 남자 자유형 800m는 아시안게임 역사상 1951년 뉴델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만 정식 종목으로 치러졌으나 한국은 당시 모두 메달을 수상하지 못했다. 김우민이 이번 우승으로 이 종목 아시안게임 첫 한국인 메달리스트로 남게 됐다.5번 레인에서 출격한 김우민은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다. 200m 구간을 1분52초3으로 마친 김우민은 이전 세계선수권보다 빠른 페이스로 독주했다. 350m 구간에서도 중국의 페이리웨이를 2초 차 이상으로 따돌린 그는 레이스 중후반인 550m 구간도 5분19초대로 통과했다. 이어 600m를 5분48초로 돌파했고, 스퍼트를 늦추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기념비적인 우승을 이뤄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9.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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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2위 황선우 "정말 뿌듯하다. 이 멤버로 다음 AG까지" [항저우 2022]

한국 남자 수영 혼계영 400m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은메달을 따냈다.한국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32초05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배영 이주호(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강원도청), 접영 김영범(강원체고), 자유형 황선우(강원도청) 순으로 경기를 펼쳐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한 중국(3분27초01)에는 뒤졌지만, 사실상 은메달을 놓고 다툰 일본(3분32초52)를 제쳤다. 사실상의 목표였던 은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한국은 배영과 평영까지 일본과 2위를 놓고 다투다가 접영에서 3위로 내려왔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 황선우가 자유형 100m를 47초63을 기록, 일본은 제치고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AG 남자 혼계영에서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2회) 이후 13년 만에 메달을 추가했다. 당시 한국은 박선관, 최규웅, 정두희, 박태환 순으로 역영을 펼쳤는데 중국이 실격당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예선에선 배영 이주호, 평영 조성재(고양시청), 접영 김지훈(대전광역시체육회), 자유형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출전했다. 결선에 나선 이주호,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는 7월 말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분34초25의 한국 기록을 두 달 만에 2초20이나 줄였다.황선우는 "한국신기록을 2초가량 앞당겼다. 형과 동생들이 정말 잘해줘서 뿌듯하다. 이 멤버로 기록을 계속 단축해 나가고 싶다. 파리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다음 아시안게임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황선우는 이날 은메달을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남자 계영 800m), 은메달, 동메달(자유형 100m)을 하나씩 모았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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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처럼 외로운 싸움 아니다...황선우 등 한국 수영 황금세대, 쑥쑥 크는 이유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를 중심으로 한 한국 남자 자유형의 ‘황금 세대’가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한국 수영의 경쟁력을 알렸다. 30일 막을 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경영대표팀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황선우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따내 한국 선수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기록했다. 결승에서 1분44초42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 올라 5위를 차지했고, 800m에서 한국신기록(7분47초69)을 냈다. 김우민(21·강원도청)은 황선우와 자유형 200m 결승에 한국 최초로 동반 진출해 6위를 기록했다.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선전이 이어졌다.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25·강원도청)으로 구성한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예선에서 7분06초82의 한국 기록을 세우더니, 결승에서는 7분04초07로 기록을 더 단축했다. 결승전 성적은 6위였는데,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계영 800m 결승에 올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 종목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과거 박태환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거둬들인 한국 수영의 기린아였다. 그러나 박태환은 당시 한국에서 유일하게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수였고, 훈련 과정과 국제대회 경쟁 과정이 모두 외로웠다. 이와 비교해 황선우를 비롯한 ‘황금세대’는 대표팀 훈련에서 이어지는 경쟁으로 서로의 기록을 끌어당기는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만 해도 황선우 외의 선수들은 개인전 결승행 등의 경쟁력을 입증하기 어려웠지만, 불과 1년 만에 세계 무대에서도 결승행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계영에서 우승을 목표로 팀워크를 다지는 것도 이전 한국 수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이들은 계영에서 서로를 믿으면서 원팀으로 레이스를 함께 하고, 개인전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 소집훈련은 물론이고 호주 등에서 했던 해외 특별전지훈련 때도 과거 홀로 외롭게 훈련했던 박태환과 달리 서로 의지하고 경쟁하는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별한 스타 한 명이 아니라 경쟁이 가능한 여러 명의 선수들이 단체전 경쟁력을 키워가는 모습은 한국 수영의 경쟁력 수준이 달라졌다는 방증이다. 이호준은 28일 계영 800m 결승을 마친 후 "영자 간 교대 기록이 엄청 빠르진 않았다. 거기서도 기록을 줄일 여지가 있다. 강한 상대와 계속 경기하면서 레이스 감각도 많이 익히고 있어서 자신감도 쌓았다. 아시안게임은 더 강한 강도로 많은 경기 치러야 하니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계영 800m만 결과물을 낸 건 아니다. 이번 대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배영 이주호(28·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영범(17·강원체고), 자유형 황선우로 구성한 혼계영 400m 팀은 30일 진행된 예선에서 3분34초25로 한국신기록을 썼다. 또 지유찬(20·대구광역시청), 양재훈, 허연경(17·방산고),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이 작성한 혼성 계영 400m 한국 신기록(3분27초99), 이은지(17·방산고), 최동열(24·강원도청), 김영범(17·강원체고), 허연경이 합작한 혼성 혼계영 400m 한국 신기록(3분47초09)도 한국 수영의 성장을 증명했다. 후쿠오카에서 한국 경영이 수립한 한국신기록은 총 8개에 이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이 얻은 자신감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대하게 한다. 항저우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2010년 광저우 대회(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넘어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3.07.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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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개인전 성공 마무리 황선우, 이제 계영 메달 도전한다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제 남은 목표는 단체전인 계영 800m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황선우는 지난 25일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이 종목 챔피언인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메달 획득에 실패했을 정도로 새로운 강자들이 빠르게 떠오르는 종목이 남자 자유형 200m다. 황선우는 이런 뜨거운 경쟁을 이겨내고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롱코스)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26일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는 48초08, 9위로 결승행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황선우가 기록한 준결승 9위는 역대 한국 선수의 자유형 100m 사상 최고 순위다. 황선우는 28일 열리는 남자 계영 800m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이번 대회 계영 800m를 '메달 목표 종목'으로 지정해 맹훈련을 소화했다. 황선우를 비롯해 이번 대회 자유형 400m에서 결승에 올라 5위를 기록한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황선우와 나란히 자유형 200m 결승행에 성공한(결승 순위 6위) 이호준(대구광역시청)까지 ‘황금 세대’가 기록 단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계영 800m에서는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과 이유연(고양시청)이 출격한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계영 800m에서 한국은 결승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찍었다. 결승에서는 7분06초93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대표팀은 한국기록을 깨고 메달권까지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이번 대회 기록을 확인하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 종목 금메달 전망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황선우는 26일 자유형 100m 준결승이 끝난 뒤 "자유형 100m 결승에 못 가서 하루 쉬는 날(27일)이 생겼는데, 어떻게 보면 운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진짜 그날은 푹 쉬고, 28일 계영 800m에서 전력을 쏟아내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김우민은 25일 자유형 800m 예선을 마친 뒤 "선수들끼리 '자유형 200m 파이널 리스트(결승 진출자) 두 명이 있으니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서로 믿고 각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계영 800m는 영국과 미국이 압도적인 2강을 형성한 가운데 호주, 중국, 한국이 동메달을 두고 경쟁하는 구도다. 황선우는 30일 혼계영 4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3.07.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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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동메달...한국 선수 최초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롱코스)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황선우는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3위에 올랐다.1분44초42는 황선우가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할 때 세운 1분44초47을 0.05초 단축한 한국신기록이다.이로써 황선우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 이어 후쿠오카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는 황선우와 박태환 뿐이다. 박태환은 2007년 멜버른 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따냈고, 2011년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두 차례나 금메달을 따냈던 박태환도 2007년 멜버른 대회 다음 대회인 2009년 로마 대회 때는 노메달에 그쳤다. 2개 대회 연속 메달은 황선우가 최초다. 황선우와 함께 결승에 올랐던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04로 6위를 차지했다.이호준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결승 무대에 올라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 경영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일 종목 동반 결승 진출'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은 1분44초30을 기록한 매슈 리처즈(20·영국)가 차지했다.리처즈는 1분44초30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황선우와의 격차는 0.12초였다.도쿄 올림픽 자유형 200m 챔피언이자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3위인 톰 딘(23·영국)이 1분44초32로 2위에 올랐다.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자유형 200m 세계최고기록(1분42초97) 보유자인 다비드 포포비치(19·루마니아)는 레이스 막판에 처져 1분44초90으로 4위에 머물렀다.이은경 기자 2023.07.25 21:07
스포츠일반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메달 도전 황선우, "무조건 1분44초대 초반 찍어야"

황선우(20·강원도청)가 국제수영연맹(AQUA)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종목 2연속 메달 획득을 노린다. 황선우는 27일 충북 진천의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 수영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이번에도 자유형 200m에서 포디움에 오르는 게(메달 획득이) 목표”라며 “세계적으로 경쟁자들의 실력이 좋아져서 모두 견제하면서 해야 한다”고 각오를 말했다. 황선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인 1분44초47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박태환 이후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1년 만에 나온 한국 선수의 메달이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황선우가 곧 세계 정상에 오를 듯 보였다. 그런데 이후 경쟁자들의 기록 추이가 무섭게 빨라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우승자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는 이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1분42초97)을 세웠다. 중국의 판잔러는 올 5월 1분44초65를 기록했다. 올해 기록만 봐도 매슈 리처즈(1분44초83), 톰 딘(1분44초93·이상 영국) 마쓰모토 가쓰히로(1분44초98·일본)까지 1분44초대 경쟁자가 즐비하다. 황선우는 이를 경계했다. 황선우는 “성장세가 좋은 판잔러도 당연히 견제된다. 1분44초대를 찍은 선수가 너무 많아서 44초를 해도 메달을 보장할 수 없다”며 “자유형 200m의 우승은 1분43초대, 메달을 따려면 무조건 1분44초대 초반을 기록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는 지난해 12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포포비치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판잔러가 올 시즌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위를 찍자 보란듯이 국내대회에서 이를 다시 넘어서 시즌 랭킹 1위(1분44초61)를 자신의 기록으로 바꿔 놓았다. 그는 이 같은 성과로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게 분명한데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한국 남자 경영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단체전 기록이 크게 향상됐다. 황선우는 이호준(대구광역시청), 양재훈 김우민(이상 강원도청)과 나서는 계영 800m에서도 메달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한다. 김우민은 “좋은 분위기에서 훈련하고 있다. 서로 믿고 이대로 가면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호준은 “계영 800m 기록이 대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했다. 이번에 메달을 노리지 않겠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다부진 목표를 말했다. 남자 계영 800m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분06초93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결승에서 6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 800m, 혼계영 400m까지 신청했다. 다만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계영 중 몇 종목은 쉬어 갈 수도 있다. 자유형 400m, 800m, 1500m에 나서는 김우민과 자유형 200m, 800m에 출전하는 이호준도 개인전에서 지난 대회 이상의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개인혼영 200m의 김서영(경북도청)은 세계선수권대회 3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수영대표팀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바탕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다이빙 스프링보드에 출전하는 우하람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는 게 1차 목표고,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이은경 기자 2023.06.27 15:37
스포츠일반

수영연맹, CJ제일제당과 대표팀 후원 계약

대한수영연맹이 CJ제일제당과 2년 간 수영 국가대표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후원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올해 열리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24 파리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격하는 수영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게 된다.한국 수영은 지난해 12월 멜버른 쇼트코트(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황선우(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을 획득하고 남자 계영 800m 4위에 오르면서 다가오는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CJ 스포츠마케팅팀 김유상 상무는 "2021년 황선우 선수 후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수영의 발전을 응원해왔다. 더욱 많은 국내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하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이번 후원 협약으로 선수 지원 방식을 더욱 다양화하는 것은 물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에게 이전과는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3.06.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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